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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13

찰리와 초콜릿 공장, 팀버튼이 만든 또다른 동화나라 원작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 2005년에 개봉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내가 좋아하는 팀 버튼 감독과 배우가 나와서 보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던 영화였다. 난 영화를 보고 한참 후에야 일 때문에 원작 소설을 읽어 보았는데 영화가 나에겐 훨씬 더 재밌게 느껴졌다. 보통 원작을 넘어서는 영화는 거의 없다고는 하는데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큰 예외인 것은 확실하다. 게다가 윌리 웡카를 연기한 조니 뎁은 윌리 웡카 그 자체였다. 그가 연기를 잘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영화를 보고 원작을 읽어보니 윌리 웡카를 다른 배우가 연기를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은 가위손 영화로 먼저 만났었다. 그 사랑 영화를 보고는 감독의 대단한 상상력에 적지 않게 놀랐었는데 이번에.. 2022. 9. 25.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나를 위한 행복 찾기 누구나 각자의 삶의 균형이 있다. 이영화의 주인공인 리즈는 능력 있는 카레 우먼으로 나온다. 짧게 스토리를 이야기하자면 촉망받는 작가인 그녀가 우울증 비슷한 증상을 겪으면 진정한 삶의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를 3-4년 전에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말하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아차리기가 힘들었다. 대체 뭐가 문제 이길래 저리도 진정한 삶을 알아 가기 위해서 눈물을 흘리고 여행을 떠나는 건지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최근에 다시 본 이 영화는 분명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너의 인생을 너로서 살아가라. 영화 속에서 리즈는 그녀가 남자를 사랑할 때 돈, 마음, 몸까지 다 줘 버리고 남는 거 없이 껍데기가 되어 버린다는 말을 한다. 그 남자한테 모든 걸.. 2022. 9. 25.
블라인드 사이드 , 흙속의 진주를 알아본 엄마의 이야기 너의 울타리가 되어 줄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할리우드 영화에 몸이 커다란 흑인이 나오는 영화는 대체로 폭력적이어서 휴먼 드라마 하고는 거리가 멀다. 나도 이영화를 제목과 포스터만 봤을대 어느 정도 편견을 갖고 보기 시작했던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영화는 휴머니즘의 결정판 그리고 최고의 해피 앤딩이다. 더욱 충격적 인사실은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고 영화를 보고 나서 실제로 이 가족들을 사진으로 봤을 때 기분이 묘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백인 상류층에 속하는 투 오 가족의 엄마 리앤이 마이클을 대하는 태도였다. 어두운 저녁 오랫동안 혼자 있던 마이클에게 다가가 이름을 묻고 집에 큰 소파를 잠자리로 내놓으면서 그녀는 어떤.. 2022. 9. 24.
세븐틴 어게인, 과거의 나와 지금을 돌아보는 영화 줄거리 -결말은 영화로 보는 센스 마이크가 학교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농구코트에서 뛰고 있다. 멋진 외모에 자신감 넘치는 유망주 마이크는 곧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여자 친구인 스칼렛의 임신 소식을 듣고 갈등하게 된다. 마이크는 선택의 기로에 있었고 결국엔 여자 친구와 아기를 선택하기로 하고 운동선수가 아닌 평범한 인생을 살기로 한다. 20년 후 마이크는 제약회사에서 약을 판매하는 영업 사원이 되었다. 그렇지만 실적이 좋지 않아 회사에서 승진도 못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스칼렛과 관계가 좋지 않아 이혼 소송 중이다. 자신감 없고 비참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중년의 아저씨 마이크는 이 모든 일들이 그날의 잘못된 선택에 결과 같았다. 아이들 학교에 ..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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